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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SOOP (formerly AfreecaTV)

번역 제공
2,151자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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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숲)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1인 미디어·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으로, 과거 '아프리카TV'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2024년 3월, 주식회사 아프리카TV는 사명을 'SOOP'으로 공식 변경하며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했다. 이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플랫폼의 미래 방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

아프리카TV는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인터넷 방송 문화를 사실상 개척한 플랫폼이다. 이후 약 18년 간 'BJ(Broadcasting Jockey)'라는 1인 크리에이터 문화를 키워왔으며, 게임·스포츠·음식·토크·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스타 BJ를 배출했다. e스포츠 중계와 스타크래프트 리그 후원으로도 국내 게임 문화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진 e스포츠 중계 전통은 플랫폼의 핵심 정체성 중 하나였으며,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LoL) LCK 리그 중계로도 이어졌다.

플랫폼의 핵심 수익 모델은 '별풍선'이라는 유료 아이템 시스템이다. 시청자가 별풍선을 구매하여 방송 중인 BJ에게 선물하면 BJ는 이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초기 형태를 한국에서 구현한 사례로, 이후 유튜브 슈퍼챗, 트위치 비츠 등 글로벌 플랫폼의 유사 기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별풍선 외에도 유료 아이템 '퀵뷰', 채널 구독권 등 다양한 수익화 도구가 존재한다.

리브랜딩의 배경에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플랫폼 이미지 쇄신 필요성이 있다. 유튜브·트위치·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존의 선정성·사행성 논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전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일부 BJ들의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방송 콘텐츠가 사회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만큼, 브랜드 신뢰도 회복이 절실했다. 또한 10~20대의 주 이용자층이 유튜브·틱톡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막기 위한 서비스 쇄신도 시급한 과제였다.

SOOP이라는 새 이름은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자라는 숲'을 의미한다. 다양한 콘텐츠 생태계가 울창한 숲처럼 공존하고 성장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 로고와 UI도 함께 개편되어 보다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BJ라는 호칭도 점차 '스트리머'로 통일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플랫폼 용어와의 통일성을 위한 조치다.

2024년 리브랜딩과 함께 SOOP은 글로벌 플랫폼 확장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일본·북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SOOP 서비스를 개시하고, 해외 파트너십과 현지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e스포츠 중계권 확보와 한국 인기 스트리머의 글로벌 콘텐츠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LCK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십, 글로벌 게임 이벤트 중계 등이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는 기존의 '별풍선' 기반 후원 모델을 유지하면서, 광고 수익·구독 서비스·B2B 콘텐츠 솔루션 등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트리머와 플랫폼 간 수익 배분 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크리에이터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 광고주와의 협력을 통한 브랜디드 콘텐츠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의 IP를 활용한 굿즈·오프라인 이벤트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에는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SOOP으로 이전한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급증했다. 이는 긍정적 기회인 동시에 플랫폼 안정성·콘텐츠 다양성·커뮤니티 문화 정착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기존 아프리카TV 문화와 트위치에서 유입된 이용자 간의 문화 차이를 어떻게 조화롭게 통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인기 스트리머 유치 경쟁도 치열해져 전속 계약 조건 개선 등 크리에이터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OOP는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코스닥 상장사로서 주가 역시 플랫폼 성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수백만 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리브랜딩을 통해 단순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SOOP의 행보는 한국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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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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